◦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을 통한 자기 존중감, 효능감 고취
◦ 또래 간의 배움과 나눔을 통한 협력적 의사소통 역량 강화

수원 잠원중학교가 학생 간 배움과 나눔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고자 또래 멘토링 ‘더 나은 나, 더 좋은 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의 조언을 바탕으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주 단위 실행 및 점검 과정을 거치며 실천력을 키우는 활동을 중점으로 구성된다.
지난 4월 9일에는 3학년 학생을 비롯한 멘토 13명의 특강으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후회 없는 중학교 생활을 위한 꿀팁-zip’,‘과목별 공부방법’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들의 특강이 진행됐는데, 특강 이후 멘토와 멘티는 1:1, 1:N, 2:N 등 다양한 형태로 매칭돼 조언을 두고 받았다.
멘토 특강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자기주도학습 계획을 세우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경우 멘토 13명, 멘티 29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1학기 멘토링은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고, 1·2차 지필평가를 기준으로 각 3주씩 실천 일지를 작성하고,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점검하고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잠원중학교 김권수 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배우고 가르치며, 상호 존중과 배려 속에서 자기효능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학생이 학생을 이끌며 성장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은 물론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학생 주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