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체육 발전 논의 협의체…2027까지 임기
31개 시·군 체육회 추천 인사 등 43명 구성

경기도 내 여성 체육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 스포츠 관련 정책과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경기도 여성 스포츠 리더스 포럼’이 닻을 올렸다. 경기도체육회는 22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여성 스포츠 리더스 포럼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포럼 운영을 제안한 정성숙 용인대 교수, 최윤정 한국정서교육개발원장, 박은진 모던팩토리 대표 등 경기도 여성 체육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31개 시·군 체육회에서 추천을 받았고, 도내 체육 관련 전문가 등도 포함됐다. 이들의 임기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 일까지다.
포럼은 여성체육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자문, 31개 시·군 여성 체육인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강화, 여성체육인 권익 보호·활동 여건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 나선 박성배 안양대 교수도 포럼이 정책주체, 네트워크, 교육허브, 연구센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체육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오늘은 경기도 여성 체육인들이 지역 체육 발전을 주제로 함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포럼 예산을 더 확보해 좋은 강의와 활동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