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푹성, 中 다롄·칭다오 등
상의 방문… 투자·무역 협력 논의

코로나19 유행 기간 단절됐던 인천과 해외 상공인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22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통상진흥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를 시작으로 중국 다롄시·칭다오시·산둥성·쓰촨성, 미국 어빙 라스콜리나스, 몽골 등 해외 경제 단체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인천상의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 대표단, 지난 7일엔 카자흐스탄 안드레이 신 신라인그룹 회장 일행, 18일 일본 고베시 대표단 등이 인천상의를 찾아 인천과의 투자·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상공인 기관·단체들의 방문은 단순 만남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의 방문은 인천지역 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 기회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중국 쓰촨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장급 일행이 인천상의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5일 회장단 일행이 인천상의를 방문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투자 방안을 논의한 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FTA통상진흥센터는 해외 경제 교류가 확대되면 각 지역에서 무역상담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홍용 인천상의 인천FTA통상진흥센터 국제통상실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교류가 거의 중단됐다가 2022년부터 조금씩 풀리긴 했지만, 정상화되진 못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방문 연락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