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선발전
김장우 제치고 세단뛰기 16m58 정상
남 안양시청·여 가평군청 400mR 우승
안산시청 류나희는 여자100m 허들 금
용인시청 소속 유규민이 라이벌 김장우(국군체육부대)를 제치고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안양시청과 가평군청은 남녀 4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유규민은 2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58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m36을 뛴 지난 2023년 방콕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김장우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1위를 차지하면 다음달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 대표 우선 선발 자격을 갖는다.
지난 2023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한 유규민은 다음달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실외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400m 계주 경기에선 안양시청과 가평군청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최강의 팀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문해진, 최민석, 장민호, 김길훈으로 구성된 안양시청팀은 400m 계주 남자부에서 40초41의 기록으로 보은군청(40초8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과천시청(황의찬·한누리·이정훈·김동하)은 41초8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400m 계주에선 전하영, 한예솔, 진수인, 김소은이 이어 달린 가평군청이 46초8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흥시청(조윤서·전서영·임지희·김주하)은 47초36을 기록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밖에 100m허들 여자부 결승에선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81로 정연진(울산시청·14초07)과 박지영(경북체고·14초1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