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꿈과 도전, 주경기장 전면 개방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 2025.4.27 /경기도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공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 2025.4.27 /경기도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공

재단법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주경기장 개방행사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전면 개방하고 어린이들이 천연잔디 위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어린이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개그맨 박경호가 사회를 맡는다.

또 인기 캐릭터 ‘뽀로로 싱어롱’, 어린이 뮤지컬 ‘마하와 떠나요 수도송 세계여행’, 과학 교육 기반의 공연 ‘허풍선이 과학쇼’, 감성 가득한 디즈니 OST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유관기관인 수원남부·화성소방서의 소방119안전체험, 경기남부경찰청의 싸이카·기마대체험,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스포츠존 등 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의 봉공이, 수원시의 수원이,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아길래온, 대한축구협회의 백호·티키, 수도송 뮤지컬의 마하 등 6종의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승부차기, 쿠키런 포토존 등 어린이들의 맞춤형 테마 놀이터도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과학쇼, 직업체험 등 교육적 요소를 담은 프로그램도 강화해 아이들이 놀면서 배우고, 상상하고 도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고, 가족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