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꿈과 도전, 주경기장 전면 개방

재단법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주경기장 개방행사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전면 개방하고 어린이들이 천연잔디 위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어린이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개그맨 박경호가 사회를 맡는다.
또 인기 캐릭터 ‘뽀로로 싱어롱’, 어린이 뮤지컬 ‘마하와 떠나요 수도송 세계여행’, 과학 교육 기반의 공연 ‘허풍선이 과학쇼’, 감성 가득한 디즈니 OST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유관기관인 수원남부·화성소방서의 소방119안전체험, 경기남부경찰청의 싸이카·기마대체험,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스포츠존 등 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의 봉공이, 수원시의 수원이,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아길래온, 대한축구협회의 백호·티키, 수도송 뮤지컬의 마하 등 6종의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승부차기, 쿠키런 포토존 등 어린이들의 맞춤형 테마 놀이터도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과학쇼, 직업체험 등 교육적 요소를 담은 프로그램도 강화해 아이들이 놀면서 배우고, 상상하고 도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고, 가족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