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 백동수 결말 (사진=SBS)

   SBS '무사 백동수'가 엇갈린 운명으로 슬픈 결말을 지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 최종회에서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은 끝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 며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의 국적인 '흑사초롱'을 와해시키고 그들의 수장인 여운의 목숨을 거두는데 동의한 이산(홍종현)은 백동수에게 명을 내린다.

   이에, 여운은 이산을 직접 찾아가며 자신의 죄를 사죄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여운은 자신이 살아있는 한 악의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걸 깨닫고 백동수에게 칼을 겨누고 만다.

   결국, 백동수와 대결 중 여운은 자신의 칼을 내려놓고 백동수를 향해 몸을 내던지며 끝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이후, 왕위에 오른 이산은 백동수에게 '무예도보통지'를 명을 내리고 '이십사반무예'를 풀이한 책을 완성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연인인 유지선(신현빈 분)과 함께 붉게 물든 노을을 향해 달려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무사 백동수' 마지막회는 17.9%(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로 동 시간대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