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26일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태황 기자

고양종합터미널에서 26일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방재청은 인명피해가 커지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 실내 계단을 통해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인재(人災)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