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얼굴' 조윤희 이성재 /KBS 미디어 제공
'왕의 얼굴' 조윤희가 이성재의 품에 안긴 모습이 포착됐다.

오늘(24일)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이성재가 조윤희를 감싸 안고 있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조(이성재 분)는 곤룡포를 벗고 평복 차림으로 품에 안은 가희(조윤희 분)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곱게 단장한 가희는 이 상황이 편치 않은지 굳은 얼굴로 선조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실랑이에서 선조가 우위를 차지한 듯, 제압당한 가희의 눈빛에 원망이 가득하다.

지난 방송에서 선조는 전각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가희와 우연하게 마주치고 광해(서인국 분)의 사가에서 본 기녀라는 것을 알아챘다.

역적의 자식이라는 과거를 숨기고 살아온 가희가 무슨 이유로 아버지의 원수인 선조와 독대하게 되었는지, 선조가 가희에게 품은 속셈이 무엇이기에 둘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성사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 오후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