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역의 경우 전입자들은 서울지역에서 이사오지만 전출자들은 안양지역으로 이사를 간다.
이처럼 수도권의 전출·입이 일정정도의 패턴을 나타내고 있고 또 그 패턴이 10개 유사권역으로 묶여지고 있다는 조사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8일 지난해 수도권 시·군별 인구이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출·입 패턴이 10개 유사지역으로 묶여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입패턴의 경우 10개 권역으로 포함된 시·군이 서로 유사한 유출지역(origin)을 갖고 있었다.
10개 권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권은 남양주·구리·하남·과천·김포·광명·서울시와 가평·양평·포천군 등 10개 시·군 서로간 전입이 이뤄졌다.
또 안양권(의왕·안양·군포시), 의정부권(동두천·의정부시, 양주·연천군), 성남권(성남·광주·용인시), 수원권(화성·수원·오산시), 고양권(파주·고양시), 인천권(인천·부천시), 안산권(안산·시흥시), 이천권(이천시, 여주군), 평택권(평택·안성시) 등도 동일한 현상을 보였다.
전출패턴의 경우 전입패턴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서울·의정부·안양·인천권의 시·군 구성이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서울권은 남양주·구리·서울·하남·광명시와 가평·양평군으로, 의정부권은 의정부·동두천시와 양주·연천·포천군으로, 안양권은 의왕·안양·군포·과천시로, 인천권은 인천·김포·부천시로 각각 구성돼 전입패턴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내 전출·입이 많은 시·군의 경우 수원, 성남, 안양, 부천, 안산, 고양, 남양주, 시흥, 용인시 순으로 나타났고 순인구이동수가 많은 시·군은 용인시(5만5천226명), 파주시(3만1천874명), 화성시(1만7천837명) 순이었다.
경기개발硏 인구이동패턴 분석, 전출·입 가장 많은곳 '수원'
입력 2002-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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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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