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허밍턴포스트는 비영리단체 '수퍼스칼러(Super Scholar)'가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한국인 김웅용 씨. 그는 지난해 IQ(intelligence quotient)가 210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김웅용 씨는 1980년 기네스 세계 레코드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선정됐으며 4세 때(1966년) 한양대 물리학과에 특별입학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그는 4개 국어를 통달했으며 1974년 12세의 어린 나이로 미항공우주국(NASA)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1978년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이유로 검정고시를 거쳐 1981년 충북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공부, 현재 충북개발공사에서 기획홍보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김웅용 씨 외에도 슈퍼스칼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으로는 영국 이론물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호킹(70),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59),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영국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59), 가장 똑똑한 영화배우 제임스 우즈(65) 등이 선정됐다.
또한 1985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된 게리 카스파로프(49), 주디트 폴가(36), 크리스토퍼 히라타(30), 릭 로스너(52), 테렌스 타오(37)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10인은 순위는 없으며 무작위로 순서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