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덕분에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들의 저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안성과 화성 등 일부 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은 아직도 저조한 상태여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341개 저수지의 전날 오후 6시 현재 평균 저수율은 58.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평균 저수율 69.4%보다는 여전히 10.9%포인트 낮은 것이다. 하지만 이번 비가 내리기 전인 지난달 22일의 평균 저수율 24.4%보다는 2.4배 높아졌다.
도내에서 가장 저수량이 많은 이동저수지는 57.3%, 기흥저수지는 89.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강우량이 큰 격차를 보이면서 안성과 화성 등 일부 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안성 금광저수지는 16%, 마둔저수지는 14.5%, 고삼저수지는 26.9%, 화성의 덕우저수지와 기천저수지는 32.6%와 17.9% 등으로 도내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물 차오른 저수지… 경기도내 평균 저수율 58.5%
장맛비에 2.4배 높아져
입력 2017-07-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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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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