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안양만안
안양시의 세 선거구 중 가장 접전을 치른 만안구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국가의 큰 비전 속에 만안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당선인사를 남겼다.

강 당선자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한 쪽 어깨에 시민이, 다른 쪽 어깨에 국가의 비전과 국민이 있다"며 "만안사람과 만안구 국회의원이 닮아있어야 지역의 행복이 커진다"고 국회의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만안의 변화를 갈망했던 만안 시민의 승리"라며 "누구보다 변화에 목마른 만안사람 강득구가 만안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만안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만안구는 자영업 및 소상공인이 많아 경제위기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파고에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자치분권을 주장해온 만큼 지역위원회를 혁신하고 낡은 시스템을 개혁해 생활정치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강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일하는 정치, 품격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만안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며 유권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