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 각종 기자상과 우수보도상 수상으로 지역언론의 '자존심'을 지켜갑니다.

지난해 '한국편집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1번의 각종 보도 관련 수상 기록을 세웠던 경인일보가 올해는 더 늘어난 총 13번의 수상 소식을 속속 전하며 '강한 지역 언론'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경인일보는 한국편집기자협회가 10월 25일 발표한 '제27회 한국편집상'에서 또 한 번 선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국편집상은 한국편집기자협회가 1년에 단 한 번, 지난 1년간 가장 뛰어난 편집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편집부문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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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스페셜-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로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디지털미디어센터 박주우 차장은 '경인일보 한국편집상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신설된 온라인 편집부문 첫 수상이라는 기쁨까지 안았습니다. 아울러 경인일보는 기사 뿐 아니라 온라인·오프라인 편집에서도 타 지역언론과 차별화된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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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한국조사보도상을 수상한 손성배, 신현정, 배재흥 기자(왼쪽부터).

경인일보는 또 지난 11월 26일 사단법인 한국조사연구학회가 수여하는 '제15회 한국조사보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획콘텐츠팀 손성배·배재흥 기자와 정치부 신현정 기자가 힘을 모아 보도한 '경인 WIDE-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는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분석, 산업재해 예방에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이번 보도에서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해 목격자들의 심각한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다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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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 조재현 기자의 '오색빛 희망비행'(사진 위), 김도우 기자의 ''역도요정' 안산공고 박혜정'(사진 아래).

이보다 이틀 앞서 11월 25일에는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제226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에 경인일보 보도 2건이 동시에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1등 지역언론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사진부 조재현 기자의 '오색빛 희망비행'이 피처&네이처 부문 우수상, 김도우 기자의 새로운 꿈 들어 올리는 ''역도요정' 안산공고 박혜정'은 포트레이트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입니다. 

매년 한국편집상과 이달의편집상을 연이어 수상해 온 경인일보는 앞서 지난 9월 23일 발표한 '제240회 이달의 편집상'에서도 종합부문 수상작을 배출했습니다. 편집부 장주석 차장이 편집한 '살아남은 '민영이들' 끝나지 않은 '기억의 학대''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올해 두 번째 편집기자상 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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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석 차장의 수상작은 아동학대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을 잘 표현한 제목, 그래픽과 사진이 조화된 이미지 처리로 기사의 무게와 진실성을 돋보이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8월 19일에는 한국기자협회 제371회 '이달의 기자상'에서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로 지역 기획보도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인천본사 취재팀이 한 달에 걸쳐 집중 취재해 보도한 정성과 노력이 값진 수확을 거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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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된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보도 지면.

경인일보의 대표 기획보도 시리즈인 '통 큰 기사'로 지난달 26~27일 이틀간 6개 면에 걸쳐 보도된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는 경기·인천 앞바다로 밀려들고 있는 쓰레기 문제를 다뤘습니다. 그 많은 쓰레기가 어디서 어떤 경로로 밀려들어 오는지, 어떤 쓰레기가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지, 쓰레기 처리의 실태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체험까지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통 큰 기사 특유의 시원한 그래픽과 편집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6월에는 편집부 박준영·장주석·연주훈·성옥희 기자가 편집한 '내 일 보이지 않는 청춘'(2021년 5월 3일자 1면)으로 한국편집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제236회 이달의 편집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역시 경인일보의 대표 기획보도인 '통 큰 기사'로 받아낸 성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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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회 이달의 편집상'을 수상한 성옥희, 박준영, 장주석 기자(왼쪽부터).

지난 5월에는 기획콘텐츠팀 배재흥 기자가 '2021년 2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 수준 높은 기획과 깊이 있는 보도를 증명했습니다.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은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선정해 '이달의 기자상'과 함께 발표·시상하는 의미깊은 상입니다. 배재흥 기자는 10년 사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인 가평군의 사례를 통해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지역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연속 보도 '자살률, 지역을 보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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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한 배재흥 기자(사진 가운데).

지난 3월에는 사진부 임열수 부장과 조재현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제21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에 나란히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임열수 부장은 농어촌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소로 제공받는 비닐하우스 가설 건축물의 열악한 환경을 담은 '비닐하우스 가건물…열악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을, 조재현 기자는 송도국제도시를 뒤덮은 자욱한 안개를 몽환적으로 표현한 '안개 속 송도국제도시'로 피처&네이처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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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수상한 경인일보 사진부 임열수 부장의 '비닐하우스 가건물…열악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 조재현 기자의 '안개 속 송도국제도시'.

사진부 조재현 기자는 이보다 한 달 앞선 2월에도 제21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 2개월 연속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조 기자는 인천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을 드론을 활용해 절묘하게 촬영한 '화마의 흔적'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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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조재현 기자의 '화마의 흔적'

경인일보는 대한민국 기자상 중 최고로 꼽히는 '한국기자상'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한국기자상은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1년간 보도 중 가장 우수한 보도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의 퓰리처상'으로 불릴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입니다. 올해 '제52회 한국기자상' 선정에서 공승배·박현주·조재현 기자는 '화재 참변 인천 초등생 형제' 연속 보도로 지역취재보도부문에 당당히 선정돼 국내 최고 지역 언론으로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화재 참변 인천 초등생 형제' 보도는 지난해 10월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기자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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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공승배, 박현주, 조재현기자(왼쪽 두번째부터)가 제52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역사회부 김우성 기자가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에서 주관하는 '2020 사학민주화상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하며 2021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우성 기자는 지난해 6월부터 김포대학교의 갑작스러운 학과 폐지와 신입생 허위입학 관련 교수 무더기 해임 등 학사운영 파행 사태를 집중 조명하는 끈질긴 취재로 사학민주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 기자의 연속보도에 힘입어 김포대 사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연말 해임교수들에 대한 복직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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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학민주화상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한 김우성 기자(왼쪽 두번째).

경인일보는 '좋은 보도의 힘'을 믿으며 올해도 뛰고 있습니다. 경인일보 기자들이 현장에서 흘린 땀과 좋은 기사를 위한 고심은 올해도 연이은 기자상·우수보도상 수상 소식으로 증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