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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역 신설사업. 2021.9.14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사장·김한영)은 14일 3기신도시 안산 장상지구를 지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성포~목감 구간에 장하역(가칭) 신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안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넥스트레인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6.3 km에 이르는 성포~목감 구간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추진에 따른 것이다. 장상지구 내 교통시설 필요성 증가를 요청해 온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등의 요청이 반영됐다. 이에 공단은 총 9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설계·시공·운영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사업비와 운영비는 장상지구 사업시행자와 안산시가 각각 부담하고, 역사 건설과 운영은 ㈜넥스트레인이 맡는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장하역이 신설되면 1만3천호 규모의 장상지구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6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