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119 기적런 업무협약식4
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경인일보 인천본사에서 열린 '2021 인천송도국제마라톤 119 기적 런' 업무 협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안정은 작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일 인천소방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재난·사고 피해 이웃 기부 프로젝트
경인일보·소방본부·공동모금회 협약
25일~내달 28일 35일간 '버추얼 런'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인일보가 화재 등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 대회에서도 펼치기로 했다.

경인일보와 인천소방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경인일보 인천본사에서 '119 기적 런(Run)'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일 인천소방본부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1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 119 기적 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35일간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마라톤 코스를 뛰며 자신의 기록을 측정해 인증하는 '버추얼 런'(Virtual Run)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를 적용해 마라토너들의 참가비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 대회에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를 적용한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는 참여자가 하루 119원씩 기부해 화재·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렵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안정은 작가와 배우 이원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표로 참석해 위촉장을 받은 안정은 작가는 "이번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이 기부의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국의 러너들이 인천 곳곳을 달리면서 여행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