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경 작가의 개인전이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21일까지 열린다.
동양화를 전공한 조희경 작가는 20차례가 넘는 개인전과 기획전·단체전 등 300여회의 전시 경력이 있다.
단국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여러 공모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는 작가다.
조희경 교수 '和' 주제 작품전
인천 도든아트하우스 21일까지
조희경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和'(화). 출품작들을 통해 순환하는 자연의 질서와 체계에 따르면서 살아가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표현했다.

작가의 기존 작업이 한지 위에 선보이는 전통적인 기법이 바탕이 된 작업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과감한 전환을 시도한다. 작가는 통하여 재료의 성질을 더욱 깊이 성찰하고 조형화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작업의 방향성을 드러낸다.
조희경 작가는 "현대사회는 새롭게 요구하는 감각과 조형 재료를 가지고 수많은 실험과 시도를 통하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더 새롭고 현대적인 작업 방향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