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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황곡초등학교 5학년
지난달 대전에서 17개월 아이가 아동 돌보미에게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 아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여서 매우 안타깝고 슬펐다. 아동학대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동학대는 어린 나이에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피해를 입혀 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과 사회가 함께 이끌어내야 한다.

앞으로 아이들이 학대를 당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동 학대를 없앨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이 글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아동학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먼저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동학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아동학대의 정의, 문제점, 형태를 알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호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국가와 각 지역은 아동보호기관을 잘 갖추고, 효과적인 신고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 또 아동 보호를 위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해 최신 정보와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동학대는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부모나 조부모가 아이를 더 잘 돌보도록 교육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조절 방법이나 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 가정 속 폭력을 예방해야 한다.

아동학대를 막으려면 이 세 가지를 포함해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지지해야 한다. 아동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켜주는 사회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김지환 황곡초등학교 5학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즈'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