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 [발언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함께 만들어가요!

    [발언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함께 만들어가요! 지면기사

    우리 사회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 진입’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 속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국민 4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시대가 곧 현실이 되고 이러한 급격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우리 사회에 커다란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과 돌봄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증가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돌봄 제도는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등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나 그 가족이 어떤

  • [발언대] 사망사고 많은 고속도로, 안전의식 필요

    [발언대] 사망사고 많은 고속도로, 안전의식 필요 지면기사

    올해 한국도로공사 59개 지사가 관리하는 87개 고속도로 구간을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화성지사가 관리하는 평택제천선 서평택분기점에서 남안성나들목까지 35.9㎞ 구간으로 나타났다. 총 7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체 평균(1.8명)보다 약 3배(288%) 높았다. 최근 3년간 이 노선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세 가지 특이점이 드러났다. 먼저 해당 구간은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공단, 항만이 밀집해 있어 화물차 통행이 많다. 화물차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사망사고 13건

  • [발언대] 스마트폰은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발언대] 스마트폰은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지면기사

    오늘날 아동들은 탄생과 동시에 디지털의 바다로 던져진다. 스마트폰, 태블릿, 인터넷은 아동의 학습과 놀이를 돕는 도구이자 사회적 교류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과 즐거움 뒤에는 분명한 위험도 존재한다. 특히 온라인 속 유해 콘텐츠, 상업적 광고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은 아동권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아동이 즐겨 사용하는 SNS에는 폭력적 표현과 혐오 발언을 포함한 자극적 콘텐츠가 쉽게 유통되며 이는 아동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 [발언대] 노년기의 양생법

    [발언대] 노년기의 양생법 지면기사

    나는 2018년도부터 오산시보건소에서 한방가정방문사업, 경로당 한방주치의사업 등을 하고 있다. 내가 만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 만성 질환은 유전, 생활습관(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인, 신체의 생리적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적으로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정신적으로 치매, 노인성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노년기에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동의보감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은

  • [발언대] 디지털 시대, 주체로서의 아동을 위하여

    [발언대] 디지털 시대, 주체로서의 아동을 위하여 지면기사

    디지털 환경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일상과 또래 관계 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생활기반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2025)의 ‘2024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2.7%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의 16.7%가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라는 사실이다. 이는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이 피해와 가해가

  • [발언대] 산불재난을 이기는 사람의 힘

    [발언대] 산불재난을 이기는 사람의 힘 지면기사

    전 세계적으로 산불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중 ‘풀라스키’라는 것이 있다. 도끼와 곡괭이를 합쳐놓은 외양인데, 진화를 위해 나무를 베고 흙을 파내는 데 많이 사용되는 장비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산림 공무원인 에드 풀라스키(Ed Pulaski)가 고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1910년 8월 미국 아이다호주 로키산맥 지역에 큰 산불이 났다. 풀라스키는 45명의 대원을 이끌고 산불을 진화하던 도중에 돌풍으로 순식간에 고립되고 만다. 겁에 질린 대원들이 각자 흩어지려하자, 그는 인근의 폐광 갱도를 기억해내고 대원들을 대피시켰다. 쏟아지는 불똥을

  • [발언대] 디지털 시대의 아동복지

    [발언대] 디지털 시대의 아동복지 지면기사

    현대에 들어 아동의 복지를 보장하는 일은 사회 전체의 책무가 됐다. 아동복지는 단순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일부 아동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만드는 보편적 사회적 기반이다. 아동복지가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모든 아동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도록 신경써야 한다. 특히 오늘날 아동복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는 온라인 환경이다. 아이들의 학습과 여가, 또래 관계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공간은 다양한 기회와 가능

  • [발언대] 아동에게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발언대] 아동에게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면기사

    SNS,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담긴 스마트폰은 아동들에게 가장 익숙한 놀잇감이 되었다. 그 결과 밖에서 뛰어놀기보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속 세상이 과연 아동들에게 안전할까? 일부 SNS에서는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리며,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아동을 유인해 마약·도박·온라인 그루밍 등 범죄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이에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책임감을

  • [발언대] ‘2인 선거구’ 없애야 민심 제대로 반영된다

    [발언대] ‘2인 선거구’ 없애야 민심 제대로 반영된다 지면기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 논의가 한창입니다. 경기도 또한 현행법에 규정된 것처럼 선거일 180일 전인 오는 12월5일까지를 목표로 각 정당과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흔히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르는 선거는 당연히 공정한 제도 위에서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유일하게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고 있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2인 선거구’부터 단호히 없애야 합니다. 거대양당체제가 확고히 구축된 우리 정치에서 2인 선거구는 사실상 중대선거구제라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거대 양당의 노골적인 짬짜미가 있을 경우 나눠먹

  • [발언대] ‘바이오성지 인천’ 정부기관 유치 필요

    [발언대] ‘바이오성지 인천’ 정부기관 유치 필요 지면기사

    지난 9월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을 ‘바이오 산업의 성지’라 칭하며 ‘K-바이오 의약, 글로벌 5대 강국 도약’ 비전을 선포했다.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을 필두로 SK, 롯데 등 ‘바이오 빅4’가 집결하고 있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이며 연세대, 겐트대 등 대학과 오는 2028년 개관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로 대표되는 견고한 연구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나아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의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와 191.5%에 달하는 전력 자급률을 보유해 바이오 산업의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