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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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기초질서, 공동체 활동의 시작입니다 지면기사
길을 걷다 보면 무심코 인도 위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 골목길에 방치된 쓰레기 더미,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 곁을 스쳐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러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때마다 “나 혼자 규칙을 지킨다고 세상이 달라질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기초질서’는 어떻게 지켜질 수 있을까. 그 해답이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가령 무단횡단을 하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경찰이 단속만을 지속한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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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기후도지사 시늉하며 국제공항 움켜쥔 김동연! 지면기사
지난해 11월 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경기국제공항 관련 예산 대부분을 삭감했다. 후보지 소음영향도 분석용역, 언론홍보비, 주민설명회 등 전체 삭감액은 6억여 원에 이르렀다.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시 복원시키긴 했으나 복잡한 현실은 그대로다. 도민들 모두가 잘 알다시피 경기국제공항은 김동연 지사의 핵심공약이자 장기전략과제였다. 그런데 4년 임기 내내 치열한 논쟁과 격한 갈등만 불러오더니 추진은커녕 임기 마지막까지도 수렁 한복판인 셈이다. 애시당초 그 출발부터가 불순했다. 수원군공항을 인근 화성시로 떠넘기려는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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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상처로 말하는 아이들 지면기사
지금 우리는 청소년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도와줄 것인가? 청소년들의 비자살적 자해(NSSI)가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자살적 자해는 자살 의도가 없음에도 스스로 상처를 내어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거나 잠시 해소하려는 행동으로, 말하지 못한 감정을 드러내기 위한 일종의 신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특히 12~17세 청소년 사이에서 빈번히 나타나며 약 10~20%가 경험한 것으로 보고될 만큼 결코 드문 문제가 아니다. 일부는 대학 시기까지 이어져 장기적 어려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자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우울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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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고층건물 외장재 화재, 예방이 최선 지면기사
최근 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고층건축물 외장재 화재는 우리에게도 경고를 던지고 있다. 외벽을 따라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되며 소방력이 도착하기 전 대형 화재로 번지는 사례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고층건축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역시 이러한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의 관점에서 외장재 화재 위험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외장재 화재가 위험한 이유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외벽 단열재나 복합패널에 사용되는 가연성 심재는 화재 시 즉각적인 연료가 되고, 외장재가 연속 시공될 경우 불길이 빠르게 수직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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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상, 아동권리를 다시 묻다 지면기사
오늘날 아동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학습과 놀이, 또래 관계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 딥페이크 성범죄, 사이버불링, 무분별한 유해 콘텐츠 노출,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중독 문제 등 온라인 속 다양한 위험 요소는 아동의 발달권과 보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보호를 주로 부모의 관리나 개인의 자율성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만으로는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동의 권리를 충분히 지킬 수 없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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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함께 만드는 디지털환경 속 아동권리 지면기사
디지털 환경이 일상에 자리 잡은 지금, 아동은 SNS를 비롯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얻고 또래 관계를 맺는 등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디지털 공간이 확장될수록 온라인 성범죄, 사이버 폭력, 개인정보 노출 등 아동을 위협하는 문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를 단순한 부작용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아동의 권리가 디지털 환경에서도 보장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을 마련해야 한다. 가장 먼저 아동이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2024)에 따르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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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국제노동페스타? 도내 노동자들부터 만나라! 지면기사
오늘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가 열립니다. 경기도와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가 함께 하며 전세계 곳곳에서 청년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노동관계자들도 참석합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방정부와 ILO, 중앙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사례’라고 홍보합니다. ‘지방정부는 기업·학교·노동·시민·청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주체’라며 전세계 청년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고 답하는 ‘도지사와의 대화’ 자리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왜 김동연 도지사는, 이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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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함께 만들어가요! 지면기사
우리 사회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 진입’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 속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국민 4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시대가 곧 현실이 되고 이러한 급격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우리 사회에 커다란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과 돌봄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증가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돌봄 제도는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등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나 그 가족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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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사망사고 많은 고속도로, 안전의식 필요 지면기사
올해 한국도로공사 59개 지사가 관리하는 87개 고속도로 구간을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화성지사가 관리하는 평택제천선 서평택분기점에서 남안성나들목까지 35.9㎞ 구간으로 나타났다. 총 7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체 평균(1.8명)보다 약 3배(288%) 높았다. 최근 3년간 이 노선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세 가지 특이점이 드러났다. 먼저 해당 구간은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공단, 항만이 밀집해 있어 화물차 통행이 많다. 화물차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사망사고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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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스마트폰은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지면기사
오늘날 아동들은 탄생과 동시에 디지털의 바다로 던져진다. 스마트폰, 태블릿, 인터넷은 아동의 학습과 놀이를 돕는 도구이자 사회적 교류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과 즐거움 뒤에는 분명한 위험도 존재한다. 특히 온라인 속 유해 콘텐츠, 상업적 광고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은 아동권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아동이 즐겨 사용하는 SNS에는 폭력적 표현과 혐오 발언을 포함한 자극적 콘텐츠가 쉽게 유통되며 이는 아동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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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노년기의 양생법 지면기사
나는 2018년도부터 오산시보건소에서 한방가정방문사업, 경로당 한방주치의사업 등을 하고 있다. 내가 만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 만성 질환은 유전, 생활습관(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인, 신체의 생리적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적으로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정신적으로 치매, 노인성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노년기에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동의보감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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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디지털 시대, 주체로서의 아동을 위하여 지면기사
디지털 환경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일상과 또래 관계 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생활기반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2025)의 ‘2024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2.7%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의 16.7%가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라는 사실이다. 이는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이 피해와 가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