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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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현충일, 그날을 기억하는 우리의 자세 지면기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혹시 6월을 초여름의 시작쯤으로만 여기셨다면 오늘부터 6월6일 ‘현충일’을 기억해주세요. 누군가에게는 집에서 늦잠을 잘 수 있는, 그저 하루의 휴일로 여겨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충일은 단지 쉬는 날이 아니라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현충일을 맞이해야 할까요? 현충일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매년 6월6일, 조기를 게양하고 묵념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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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안청, 새롭게 쓰는 100년의 미래를 위해 지면기사
지난 5월9일, 외빈과 ‘안청(安靑)’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청학원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안청 백년의 교육적 가치와 전통을 되새기고, 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한국전쟁 등으로 인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분들을 찾아 그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함으로써 10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돌이켜보면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였던 1920년 9월5일 안성에서 젊은 지식인들이 모여 안성청년회를 조직했다. 그리고 5년 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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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공공의 건강을 위한 정당한 싸움 지면기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2일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 마지막 변론을 진행했다. 11년간 공단은 흡연 폐해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고 담배회사의 법적 책임을 밝히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해왔다. 비록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건강보험공단은 포기하지 않고 보험자로서 국민 건강 수호와 사회적 정의 실현을 위해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강한 중독성을 가진 유해물질이다. 그 중독성은 실로 강력해서 개인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어렵고 의료진의 조언과 금연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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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중소기업 숙원, 경기지방조달청 신설 필요 지면기사
경기지방조달청 신설은 경기도내 중소기업계의 오랜 염원이다. 물론 그 전에도 관련 요구가 있었으나 2008년 10월 도의회에 한 건의가 공식적인 첫번째 건의였으니 벌써 17년 전 일이다. 이후 중소기업계는 주요 선거는 물론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 지자체 등에 경기지방조달청 개설을 요구해왔다. 정부가 2021년 4월 인천지방조달청 산하에 경기조달지원센터를 수원에 개소했으나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던 것에는 한참 부족하다. 경기남부권 14개 시·군 중기 조달업무 처리를 위한 물리적 거리가 인천에서 수원으로 가까워졌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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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초록 짝꿍, 토종식물과 함께하는 삶 지면기사
짝이 되는 동무를 반려(伴侶)라고 한다. 짝 반(伴) 자에 짝 려(侶) 자를 쓰니 ‘반려’는 말 그대로 짝꿍이다. 동물과 삶을 함께하는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명을 넘었다. 최근 ‘반려’ 개념은 식물까지 확대돼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내장식이나 공기정화를 넘어, 삶을 공유하는 존재로 식물을 맞이하는 것이다. 작은 화분 속 초록 생명 하나가 실내 공간에 자리하는 것만으로 삶의 질과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된다. 그러나 반려식물을 고를 때 여전히 외국 품종에 의존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이제 우리 고유의 토종식물을 육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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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우리 소나무를 지키는 일 지면기사
변치 않는 푸르름의 상징인 소나무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우리 기후, 풍토에 잘 맞아 산림 면적의 27.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대표 수종이다. 하지만 매년 소나무는 산불을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돼 수난을 겪는다. 안타깝게도 산불 위험이 지나가도 수난은 계속되니 바로 소나무재선충병의 위협 때문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材線蟲)이란 크기 1㎜가량의 실 모양의 선충이 소나무에 침입한 뒤, 빠르게 증식해 수분 이동 통로를 막고 조직을 괴사시켜 말라죽게 만드는 병이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소나무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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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작은 실수로 큰 대가··· 선거법 위반 조심해야 지면기사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철이 되면 어김없이 강조되는 것이 있다. 바로 ‘공정한 선거’를 위한 법 준수다. 하지만 여전히 ‘이 정도쯤이야’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는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총 1천167건, 1천681명이 단속돼 4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 범죄 중에서는 허위사실유포(39.8%), 현수막과 벽보 훼손(13.5%), 금품수수(10.2%) 순으로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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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항공기 안전과 리튬이온 배터리 지면기사
리튬이온 배터리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이 배터리를 통해 무선 혁명을 이루고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까지 부여했다. 하지만 우리는 과학의 양면성을 간과해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린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되어 열폭주에 의한 화재로 이슈가 된다. 그로 인해 소방 당국을 필두로 여러 대응 방안 등이 모색되나 화성 아리셀과 청라 전기차 화재에 의해 공포감은 더 커졌다. 여기에 더해 지난 1월28일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목되며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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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18년만의 연금 개혁, 꼭 알아야 할 점 지면기사
지난 3월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4월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2007년 이후 18년만에 연금 개혁이 이뤄졌다. 이번 개혁의 주요 내용은 첫째, 1998년 이후 27년간 유지된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오는 2026년부터 매년 0.5%p씩 8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소득대체율은 오는 2026년부터 43%로 상향 조정되며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소득대체율은 연금액이 가입자의 생애 평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며 소득대체율이 43%인 경우 연금액이 가입기간(40년 기준) 평균 소득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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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폭싹 속았수다’로 보는 정책선거 지면기사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정책과 공약이 부재한 선거의 단면을 희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주인공 애순이 어촌계장 선거 후보자로 출마하자 또 다른 후보자 상길은 애순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펼친다. 마을 주민들에게 고기나 국수를 사주면서 애순이 어린 나이에 딸 금명을 출산한 것이나 아들 은명이 사고뭉치인 것을 비방한다. 한 주민이 “선장은 본연의 공약은 없는가”라고 묻지만 상길은 아랑곳하지 않고 애순에 대한 비방에만 몰두한다. 그러던 중 애순은 상길이 외도하는 현장을 덮쳤고 그 사실이 마을에 알려져 결국 그녀가 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