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석-경기동부보훈지청.jpg
안상석 경기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hun Visiting Service, BOVIS)란 보훈회관에서 보훈지청의 각종 민원 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이동보훈'과 재가보훈실무관이 고령의 국가유공자의 자택에 찾아가는 등의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부의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브랜드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은 지청 소재지인 용인을 제외한 성남·하남·광주·이천·안성·여주시 등 6개 지역 보훈회관을 매달 두 차례씩 방문하며 국가유공자 차량표지 발급, 신청서 접수·전달 등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 밖에 숙련된 퇴직 보훈공무원을 이동보훈팀장으로 위촉해 양질의 민원 상담을 진행하는 등 보훈 가족 맞춤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달 이동보훈팀장으로 부임해 전국에서 호환 가능한 국가유공자 통합 복지카드 관련 각종 문의 해결을 시작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송시설 지원사항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 팸플릿을 제작해 보훈회관 게시판에 비치, 보훈 수혜사항을 홍보했다. 또 최근 변경된 고엽제 추가 인정 질병 등 국가유공자 등록과 신체검사에 관한 업무도 그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상세하고 쉽게 설명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이동보훈복지서비스도 더 많은 대상자가 수혜를 받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경제적 지원은 법령 등에서 정한 부분에 국한돼 있을지라도 대상자가 요구하는 생필품과 간단한 부식 정도는 보훈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한다.

또한 아직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모르는 보훈 가족들을 위해 이를 '나라사랑신문'에 주기적으로 홍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택 혹은 거주지 인근 보훈회관에서 대상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보훈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하고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대상자가 상호 소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안상석 경기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