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 [발언대] 새로운 ‘112신고앱’ 올바른 사용을

    [발언대] 새로운 ‘112신고앱’ 올바른 사용을 지면기사

    경기북부경찰청은 ‘112신고앱’을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신고앱은 2012년 도입한 112긴급신고앱을 최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재개편한 것으로, 다양한 상황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존엔 긴급 전화신고와 문자신고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112에 바로 연결되는 ‘전화신고’ ▲말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는 ‘문자신고’ ▲주변 소리를 녹음해 전송할 수 있는 ‘10초 녹음신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비밀채팅도 가능한 ‘영상신고’까지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 [발언대] ‘완강기’는 생명의 줄

    [발언대] ‘완강기’는 생명의 줄 지면기사

    최근 숙박시설 화재 시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는 등 긴급 피난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다. 숙박시설, 다중이용업소 등 10층 이하의 건축물에는 완강기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완강기의 위치 등을 사전에 살펴보지 않고 관계인도 이에 대해 안내하지 않아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강기는 사람이 결착 후 천천히 하강하게 되어 있어 지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피난기구지만 관련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완강기는 ‘간이완강기’와 ‘완강기’ 두 종류로 분류된다. 이

  • [발언대] 물 복지 향상과 광역상수도

    [발언대] 물 복지 향상과 광역상수도 지면기사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폭염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IPCC에 따르면 최근(2011~2020) 전 지구 연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09도 상승했고 이는 기상이변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기상이변은 물 공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가뭄은 원수 취수량을 부족하게 하고 홍수, 태풍, 지진은 물 생산·공급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방해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기상이변으로 인해 깨끗한 물 공급이 중단된다면 우리 삶의 질에 얼마나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 복지(福祉)란 ‘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아동의 미래를 위협하다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아동의 미래를 위협하다 지면기사

    식당에서 휴대전화 화면 속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래거나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을 때, SNS의 수많은 동영상은 부모들에게 손쉬운 해결책이다. 태어나자마자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대신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며 또래와 소통하고 있다. 심지어 SNS의 팔로워 수로 또래 집단에서 지위를 얻고 계급을 나누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러나 온라인 환경은 아동의 권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발전해왔다.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악플 등의 부작용으로

  • [발언대] 대학생의 손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발언대] 대학생의 손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지면기사

    지난 3일 밤 10시30분 느닷없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카페에서 공부하던 나는 카페에서 그 소식을 확인했고, 순식간에 주변 대학생들도 수군대기 시작했다. “비상계엄이래 이게 뭐야?”, “이게 지금 어떻게 되는거야?”, “그럼 우리 내일 시험 안보는거야?”, “학교 휴강하는 거 아니야?” 2024년에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살아생전 우리가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일이 발생하면서 대학생들의 반응은 ‘당황’ 그 자체였다. 학내 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는

  • [발언대] 담배회사의 흡연폐해 책임, 이제는 인정돼야

    [발언대] 담배회사의 흡연폐해 책임, 이제는 인정돼야 지면기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의 폐해는 매우 크다. 직접흡연으로 해마다 5만8천여 명, 하루에 159명이 사망(2019년 기준)하고 있다. 간접흡연자 역시 50종 이상의 발암물질을 포함한 최소 250종 이상의 알려진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돼 하루 5~10개비 정도를 흡연하는 흡연자 수준과 마찬가지로 폐 기능이 저하되는 등 건강 위험을 안고 있다. 또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3조8천589억원이고 이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직간접 흡연은 기대 수명을 감소시키고 사

  • [발언대] 작은 실천이 만드는 안전한 겨울

    [발언대] 작은 실천이 만드는 안전한 겨울 지면기사

    유난히도 길었던 올여름이 지나가고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어느덧 갑진년 ‘청룡의 해’도 이제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정마다 난방용품 사용이 많아지고 동시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 그만큼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을 시작하는 11월을 매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화재예방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우리 사회가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으로, 올해로 77회를 맞이했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위험한 온라인 환경 속 아동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위험한 온라인 환경 속 아동 지면기사

    아동의 SNS 사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아동들은 SNS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찾아보거나 코미디 영상을 보면서 댓글을 쓰기도 하고 친구와 공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동이 SNS에 접근하기 쉬워진 것과 동시에 SNS의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다. SNS에서 아동은 시청자를 늘리기 위한 위험한 챌린지 영상이나 성인 게임 리뷰 영상과 같은 유해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동들은 이러한 콘텐츠에 중독될 수 있으며, 불안이나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나 역시도 SNS의

  • [발언대] 노유자시설 화재 예방과 대피법

    [발언대] 노유자시설 화재 예방과 대피법 지면기사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특히 요양원, 어린이집, 복지관 등 노유자시설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몸이 불편하거나 대피가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 예방의 첫걸음은 소방시설 점검이다.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주요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비상구는 물건으로 막혀 있지 않도록 항상 비워두고, 대피로를 알리는 표지판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준비만으로도 긴급 상

  • [발언대] ‘112 위치추적’ 긴급구조가 목적

    [발언대] ‘112 위치추적’ 긴급구조가 목적 지면기사

    경찰은 2012년부터 소방당국에서만 시행하던 112위치추적을 시행하고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서의 요청에 따라 본인 동의가 없어도 개인이나 특정 물건의 위치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범위는 납치·감금, 강도, 성폭력 등 생명·신체를 위협하는 범죄 피해를 입거나 예상되는 상황, 보호자의 보호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치매환자·지적장애인·18세 미만 실종아동, 자살기도자, 조난을 당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단순가출, 행방불명·연락두절 같이 생명·신체에 대한 위험을 추정할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을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사이버 범죄를 막아주세요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사이버 범죄를 막아주세요 지면기사

    여러분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아시나요? 아동들의 온라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아동들의 사이버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란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정보통신망 이용범죄·불법 콘텐츠 범죄 등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메시지 외에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과 문자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체의 다양성이 증가한만큼 온라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는 더욱 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사이버 범죄의 손쉬운 타깃이 되곤 합니다. 최근 온라인 환경에서는 타인의 사진을 딥페이크를

  • [발언대] 겨울철, 가장 따뜻한 것은 안전이다

    [발언대] 겨울철, 가장 따뜻한 것은 안전이다 지면기사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있다. 미리 준비가 돼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겨울철은 특히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양주시는 농촌, 산업단지,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도시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다. 난방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공기와 추운 날씨가 맞물려 화재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이 때문에 예방은 함께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과정이다. 최근 양주소방

  • [발언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발언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지면기사

    지난 7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CCTV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선 한 초등학생이 계모의 학대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살려달라”며 발버둥치는 아동의 목소리에 조금만 귀 기울였다면 어땠을까라는 뒤늦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청소년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 등을 말한다. 매년 아동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딥페이크로부터 아동을 지켜주세요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딥페이크로부터 아동을 지켜주세요 지면기사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들도 요즘 딥페이크 범죄 사례가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딥페이크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 기술로 실제와 비슷한 사진·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입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면 예전에 살았던 독립운동가 얼굴 등을 상세하게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러나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도 많습니다. 10대 청소년부터 연예인까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피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딥페이크 사건의 국내 피해자가 천 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고, 전 세계 딥페이크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그래서 최근 국회에서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를 막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발의돼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딥페이크를 악용해 사용하는 경우 최대 징역 3년 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청소년 보호법에는 이러한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개인이 딥페이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이나 SNS에 자신의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조심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또 가족이나 지인이라고 하더라도 딥페이크로의 악용을 막기 위해 채팅 또는 통화 시 개인의 정보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딥페이크 외에도 SNS를 공개모드로 설정할 경우 악성댓글 피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 SNS에 자신의 얼굴을 올렸다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을 받아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 스스로도 SNS 사용 등을 주의하고 사회 역시 아동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윤은빈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팔달초 5학년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윤은빈 초록우산

  • [발언대] 한국인의 밥심을 되살리자

    [발언대] 한국인의 밥심을 되살리자 지면기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사상 최저치인 '56.4㎏/년'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쌀 산업에 심각한 위기이다.쌀은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이다. 농업생산액 중 쌀 비중은 24%에 달하고 전체 농가의 약 40%가 벼농사이다. 식량자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쌀은 105%로 자급 가능하다. 밀·옥수수는 95%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속 기후위기, 국제정세 변화로 식량 안보 중요성이 커져 쌀의 가치는 중요하다.하지만 재고는 늘어나고 농가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 연간 1인당 130㎏ 이상 쌀을 소비하며 '밥심'으로 경제 발전을 이끌었지만 21세기 들어 소비가 빠르게 줄고 있다.최근 육류 소비가 늘고 빵과 같은 서구적 식품 소비가 증가했다.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집밥 문화는 쇠퇴하고 있다. 특히 한식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고 '밥은 살찐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았다. 적정량의 쌀밥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모르고 있다.쌀 산업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쌀 소비 확산 식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자 입맛, 삶의 방식에 맞춘 요리법 개발과 소포장 제품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제품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영양학적 가치를 알려 밥을 건강식으로 인식해야 한다.K푸드 열풍에 맞춰 쌀 원료 가공식품 수출을 활성화해야 한다. 예컨대 간편식, 증류주, 음료 등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이다.기능성 성분 활용 산업용 제품화도 필요하다. 쌀 성분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능하기에 산업체 연계 전용 단지 운영으로 생산량 조정과 동시에 용도별 이용으로 초과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이제 식탁에서 사라져가는 쌀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과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한 '밥심'이 다시 필요한 시기이다./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가짜뉴스에서 탈출하기!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가짜뉴스에서 탈출하기! 지면기사

    오늘날 우리는 뉴스를 신문이나 TV보다 인터넷에서 더 자주 접합니다. 많은 뉴스 사이트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 우리는 세상 돌아가는 일을 빠르게 알 수 있죠.하지만 뉴스 사이트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뉴스가 항상 정확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접하는 뉴스 중에는 진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거짓인 가짜 뉴스가 있습니다.이러한 가짜 뉴스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특정 집단을 속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려진 정보일 수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진실을 왜곡해 사람들을 오도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뉴스 사이트의 댓글 창은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지만, 종종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은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표현들이 온라인 공간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댓글들은 읽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심리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가짜 뉴스를 피하려면 공신력 있는 뉴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사나 방송국처럼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쌓아온 언론사의 뉴스는 사실 확인을 거친 정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또한, 뉴스 내용을 그대로 믿기보다 다른 출처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동일하게 보도하는 내용이라면 그 정보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댓글 창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욕설이나 비방을 보았을 때는 대응하지 않고, 해당 사이트의 신고 기능을 사용해 관리자가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건전한 댓글 문화는 여러분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를 비방하거나 험담을 퍼뜨리는 대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도록 노력합시다./최정륜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영일중 2학년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그루밍과 딥페이크 위협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그루밍과 딥페이크 위협 지면기사

    여러분은 혹시 온라인 그루밍에 대해 아시나요? 온라인 그루밍(online grooming)은 SNS나 채팅 앱을 통해 상대방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한 후 약점을 잡아 본인의 성적 만족감을 얻거나 돈벌이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합니다.2023년 저와 비슷한 또래의 아동이 온라인 그루밍을 당해 가출하는 사건이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설명해 주셨고 저는 그때 처음으로 온라인 그루밍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저는 아동으로서 온라인 세상의 위험성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또 얼마 전 딥페이크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SNS에 업로드된 상대방의 얼굴을 딥페이크를 통해 성적 콘텐츠로 변형시킨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학교 역시 많은 학생들이 불안감에 휩싸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학교에서 피해 학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SNS에 자신의 셀카나 사진을 올리는 학생들도 많아 추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큰 걱정이 됐습니다.SNS에는 계정 공개 및 비공개 모드가 있습니다. 계정을 공개하면 친구들에게 자신의 계정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SNS의 위험성을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제 계정에 셀카 사진을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혼이 난 후에야 업로드된 사진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웠던 기억이 있지만, 당시 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아동들이 온라인 그루밍이나 딥페이크 범죄에 피해를 입는 것을 막으려면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요즘 SNS를 사용하지 않는 아동들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동의 SNS 사용률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안전하게 SNS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김현아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수현초 6학년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

  • [발언대] 등산시 반드시 안전수칙 준수해야

    [발언대] 등산시 반드시 안전수칙 준수해야 지면기사

    가을은 등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특히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등산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활동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안전에 소홀해질 경우 뜻밖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며 다음 네 가지를 숙지해야 한다.첫 번째, 가을철은 기상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을 위한 첫걸음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산행 환경도 급변하기 쉬운 시기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짐에 따라 산 정상에서는 거세진 바람과 함께 갑자기 추워지는 경우가 많다. 출발 전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산행 중 날씨 변화에 대비한 적절한 옷차림과 장비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단풍을 구경하다 보면 더 많은 시간을 걷게 되거나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는 경우가 발생, 체력 소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세 번째는 안전 장비다. 기본적인 등산화와 등산스틱은 물론 비상약품과 라이트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장비등 물품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낙엽에 의해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등산화 선택에 신경을 써야하며 휴대전화를 통한 신속한 위치 확인과 긴급구조 요청을 위해 휴대전화 배터리 관리도 중요하다.마지막으로 정해진 등산로 외에는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등산 전 반드시 산행 계획을 주변에 알리고 혼자 산에 오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산악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서 산행하는 경우 대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순간의 방심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등산 시에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단풍과 함께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이운영 가평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구조팀장이운영 가평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구조팀장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아동성장을 방해하는 온라인 환경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아동성장을 방해하는 온라인 환경 지면기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동이 많아지면서 SNS에 업로드되는 릴스, 숏츠와 같은 최신 유행 영상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이제 SNS는 영상 시청, 정보 검색, 친구들과의 소통 등 여러 면에서 필수 도구다. 그러나 SNS는 그만큼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앱이기도 하다.SNS 속에는 교육적이고 유익한 영상물도 많지만 어린이에게 유해한 영상이 훨씬 더 많다. 쉽고 재미있어 보이는 썸네일로 유혹하는데, 결정과 선택에 아직 미흡한 어린이들에게 자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사탕으로 유혹하는 것만큼 나쁘다. 또한 SNS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를 침해한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아동에게 유해할 수 있는 영상을 끝없이 제공한다. 이는 콘텐츠의 유해성을 즉시 인지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자극적인 콘텐츠에 중독되게 한다. 결국 아동의 뇌가 발달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발달할 수 없게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 아동은 개인정보를 공개했을 때 영향력과 문제점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학교, 나이 등 자신의 정보를 쉽게 SNS에 노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에 맞는 적합한 광고와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해한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나는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 유해한 온라인 환경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에서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을 하고 친구들의 기고문을 보고 나서야 온라인 환경의 안전성 보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처럼 온라인 환경의 유해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SNS가 많은 이점이 있지만 건강과 성장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교육해야 한다. 아동 스스로도 온라인 예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박정준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팔달초 5학년박정준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팔달초 5학년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온라인 세이프티를 지키기 위한 방안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온라인 세이프티를 지키기 위한 방안 지면기사

    온라인 세이프티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온라인 세이프티는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괴롭힘 방지, 사기 예방, 온라인에서의 예의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요즘 시대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이 크게 발전하여 많은 사람이 온라인을 이용하여 도움을 얻고 있지만 그에 따른 피해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피해들의 예시로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광고, 부적절한 단어나 문장 등이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서도 올바르지 않은 단어로 비판하거나 악성 댓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어린 아이들이 온라인을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요인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우선 키즈 모드를 개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튜브 키즈' 설정이 있습니다. 그러한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플랫폼에도 키즈 모드를 개발하여 적용한다면 어린이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부적절한 광고들을 피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부적절한 광고에 대한 페널티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불필요하거나 불쾌한 광고를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에 뜨는 광고에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정된 횟수 이상으로 '싫어요'를 받은 광고는 페널티를 받도록 한다면 유해한 광고가 노출될 가능성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 외에도 광고창을 닫는 버튼 크기를 키우는 방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클린봇 강화입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데 부적절한 단어나 문장들을 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클린봇이 없는 플랫폼은 클린봇을 도입하고, 이미 실행하고 있는 플랫폼은 클린봇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클린봇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비속어와 단어를 오묘하게 섞어 표현하거나 비속어와 숫자를 섞는 편법 또한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최예륜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영일중 2학년최예륜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영일중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