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취약층 유소년 프로그램

내달 23일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서

경기도체육회가 마련한 ‘2024 스포츠박스 ‘설래(雪來)’는 스키교실’이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스키교실 모습.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가 마련한 ‘2024 스포츠박스 ‘설래(雪來)’는 스키교실’이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스키교실 모습.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가 마련한 ‘2024 스포츠박스 설래(雪來)는 스키교실’(겨울)과 ‘스포츠박스 수상(水上)한 놀이’(여름)가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들의 인격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의 동계 스포츠 체험 및 강습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스포츠박스 스키교실’이 다음 달 23일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스키교실은 취약계층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겨울 프로스포츠 관람 ▲설래는 스키교실 진행 등을 시행해 유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주로 도내 중·소규모학교 및 유소년 복지시설에 소속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에는 3개 단체에서 60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해 동계 스포츠에 대해 체험을 했고, 일부 학생들은 재능을 뽐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소년들은 강습을 통해 스키 장비에 대한 이해와 플루크파렌(키의 후단을 ‘V’ 자형으로 벌리고 미끄러져 내리는 방법), 플루크보겐(플루크파렌을 하는 자세로 좌우 교차로 회전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더불어 도체육회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스포츠박스 수상한 놀이를 운영했다. 올해에는 지난 8월15일과 17일 1·2차에 걸쳐 총 5개 단체에서 106명의 취약계층 유소년들이 참가했다. 유소년들은 수상 체험은 물론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받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스키교실과 수상 체험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계절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스키 장비 착용법과 스키 강습, 수상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