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산 BNK를 잡고 7년 10개월만에 6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에 80-5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2라운드 전승과 함께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6연승은 2017년 1월 이후 7년 10개월 만이다.

또 삼성생명은 6승4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선두 BNK(8승2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고, 2위 아산 우리은행(7승3패)에는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1점, 키아나 스미스가 15점 5리바운드, 배혜윤이 13점 8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강유림(9점), 히라노 미츠키(8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이날 삼성생명은 27-27로 맞선 2쿼터 종료 5분5초 전 스미스의 3점포로 앞서 나간 뒤 이해란의 맹활약 속에 37초를 남기고는 40-27로 달아났다. 이해란은 2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3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은 중반 스미스, 히라노가 연속 득점으로 4분40여 초를 남기고 52-34로 도망갔고, 2분47초 전엔 58-37로 20점 차 넘게 벌렸다.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20점대 격차를 벌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