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사진)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한국정신종양학회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는 지난달 15일 열린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박은영 교수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신종양학에 대한 연구·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대한종양간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2020년 국민 암 예방관리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의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융합을 통해 암 환자와 생존자,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암 환자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