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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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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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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송환 위기’ 미얀마인 도움 요청에… 법무부 응답했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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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소년 19금 음원’ 법 개정 움직임, 음원 업계도 유통 방지 대책 검토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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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교 졸업생 2인, 여성혐오 음원 발매·조롱영상 게시 ‘파문’
2025-02-02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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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대로” 손님 믿고 찾았다… 인천 신광이발관 마지막 영업 지면기사
“오랜 추억이 담긴 이발관을 정리하려니 시원섭섭하네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62년간 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 ‘신광이발관’에 마지막 손님들이 찾아왔다. 영업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께 이원호(76) 이발사는 빠른 가위질로 한 단골손님의 머리를 다듬기 시작했다. 손때가 묻은 면도칼로 천천히 구레나룻과 수염을 정리하기도 했다. 5평(16.52㎡) 남짓한 이발관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다. 거울 앞 선반에는 색이 바랜 헤어드라이기와 빗 등이 놓여 있었다. 필통에는 이씨가 수십년간 사용했던 미용 가위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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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등록하고 수업거부 의대생, 경인 대학들 “유급 불가피” 지면기사
2025학년도 1학기 개강 후 두 달이 지났지만, 경인 지역 의대생들이 여전히 학교로 돌아오고 있지 않아 의대 교육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대규모 유급 사태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9일 의대를 운영하는 각 대학에 학사 운영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급 현황, 제적 현황, 교육 운영 계획 및 학습권 보호 방안 등을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해당 공문에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으며,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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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살해유형, 가해자 성별도 비공개 [‘페미사이드’의 징후·(下)] 지면기사
배우자·연인 사이에서 살인 사건이 잇따르자,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살해 동기와 범죄 유형 등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성인권 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2009년부터 언론 보도를 토대로 남편·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 피해자 수를 추산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매년 발간하는 ‘분노의 게이지 보고서’를 보면, 전국에서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목숨을 잃은 여성은 2021년 83명, 2022년 86명, 2023년 138명, 지난해 18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경찰청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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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반려식물 돌봄사업 참여자 모집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는 ‘반려식물 돌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수구는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과 함께 다음달 14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차 체험행사는 송도행복텃밭에서 진행하며 2차 행사는 송도21호 경관녹지, 3차 행사는 연수구 제2청사 임시주차장에서 열린다. 다음날 28일부터 3일간 ‘반려식물 클리닉’도 진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들이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와 병해충 여부를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는 매회 72가구, 총 216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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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애인에게 30% 당했다… 이별조차 ‘안전’ 꿈꾸는 여성들 [‘페미사이드’의 징후·(上)] 지면기사
남편이나 애인 등 이른바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여성혐오 범죄, ‘페미사이드’(Femicide·여성살해)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범죄 유형을 지칭하는 용어조차도 정립하지 못한 상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지난 21일 5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1일에도 경기 시흥시에서 이혼한 전 아내를 찾아가 죽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이 여성을 상대로 벌이는 흉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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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수구, 전국 첫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임산부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구는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과 동시에 지자체가 통합 지원하는 ‘진짜 맘편한 임신 One-stop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구는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 후 서비스를 신청한 이들에게 ▲영양제(엽산제, 철분제) ▲보습로션 세트 ▲임산부 주차증 ▲임산부 배려 가방고리 ▲축하 서한문 ▲연수구 임신·출산·양육 종합 안내문 등을 발송한다. 이는 기존에 지자체 임산부 등록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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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연구실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 2023년 이 사업에 선정돼 혁신 창업실험실 30팀을 발굴했다. 그중 10개 팀을 선발해 연구개발비용과 투자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했다. 올해 2차례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인하대는 창업 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육성해 후속 연구개발 등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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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행정센터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 설치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도로나 골목에서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을 설치했다. 또 작업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월 2회 현장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안전점검 이후 사업장에 있는 위험 요인을 발견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미추홀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작업 지시등 설치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중대 재해를 예방하겠다”며 “작업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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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아이돌보미 늘리고 공공 키즈카페 조성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연수구는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 다함께돌봄센터·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위기 아동 발굴 등의 내용을 담은 ‘아동돌봄 종합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연수구는 가정에 찾아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수를 늘리기로 했다. 아이돌보미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신청자가 많아 오랫동안 대기해야 했던 송도동 구민들을 위해 아이돌보미 3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시간(연 960시간)을 초과해도 최대 80시간 추가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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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대선 후보에 재정·인력·입시 개편 ‘3대 교육정책’ 제안 지면기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3대 교육 정책’을 24일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교직원 정원 확대와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 ▲대입제도 개편을 3개 핵심 과제로 꼽았다. 먼저 도 교육감은 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해 고교 무상교육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고교 무상교육 예산 47.5%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4조가 일몰됐다. 이에 국가 지원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