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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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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인천 관교동 백화점서 불…소방관 1명 다쳐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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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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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년생 학폭’ 동급생 뺨 때리는 영상 SNS 확산… 경찰 수사 나서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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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서 지름 4.5m·깊이 1m ‘싱크홀’ 발생
2025-07-10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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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70대 택시운전사, 앞서가던 버스·승용차 추돌… 5명 부상 지면기사
인천에서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가 버스 등 차량 2대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2일 오전 9시1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앞서가던 버스와 승용차 3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택시 승객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택시는 직진 주행 중 승용차 2대와 부딪친 뒤 정차 중인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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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가정폭력 살인’ 도마 오른 경찰 “상황 축소하고 정당화” 지면기사
‘부평 가정폭력 살인 사건’ 발생 전 남편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보호를 요청한 아내의 간절한 호소에도 경찰이 부실하게 대응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1일 인천지역 36개 여성인권 단체는 ‘여성폭력 피해자 신변 보호에 대한 경찰의 안일한 판단과 늑장 대응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공동 성명서를 내고 “경찰은 피해자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고 가해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축소하거나 정당화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경찰 조직의 무책임한 관행이 피해자를 고립시키고 죽음으로 내모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들은 해당 사건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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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자택서 남편 흉기로 찌른 아내, 살인죄로 검찰 송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여성이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한 70대 여성 A씨의 죄명을 상해치사에서 살인죄로 변경해 검찰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인천 중구 자택에서 7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6월25일자 6면보도) 경찰은 B씨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가 여러 군데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해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범행 당일 A씨는 남편과 몸싸움을 벌인 뒤 사위에게 연락해 “남편이 넘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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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남성 ‘동행 거부 권리’ 미고지… ‘위법 증거’ 무죄 지면기사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경찰의 음주 수치 측정 절차가 위법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 8일 오전 8시5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032% 상태로 인천 부평구에서 경기 의정부시까지 53㎞ 구간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은 “음주 측정을 해야 하는데 측정기에 오류가 있어 새로운 기기를 받으러 장소를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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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낱같은 희망 믿었는데… 보호조치커녕 질책·회유 지면기사
흉기를 들고 가정폭력을 저질렀던 남편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살해되기 전날까지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에게 경찰이 보호조치는커녕 “남편도 집에 들어갈 권리가 있다”고 질책하거나, 금전 지원을 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인일보는 60대 남성 A씨가 아내 B씨를 자택 앞에서 무참히 살해하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 오후 4시29분께 B씨가 인천삼산경찰서 측과 통화한 이 같은 내용의 녹취 파일(7분58초 분량)을 추가로 입수했다. 국민적 공분을 산 화성 동탄 납치살인사건에 이어 인천 부평 가정폭력 살인사건에서도 피해자 신변 보호에 대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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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녹취 입수] “남편 보복 두려워” 절규에… 경찰 “집에 안 오게 돈줘라” 보호는 뒷전, 금전지원 종용
흉기를 들고 가정폭력을 저질렀던 남편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살해되기 전날까지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아내에게 경찰이 보호 조치는커녕 “남편도 집에 들어갈 권리가 있다”고 질책하거나, 금전 지원을 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인일보는 60대 남성 A씨가 아내 B씨를 자택 앞에서 무참히 살해하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 오후 4시29분께 B씨가 인천삼산경찰서 측과 통화한 이 같은 내용의 녹취 파일(7분58초 분량)을 추가로 입수했다. 국민적 공분을 산 화성 동탄 납치 살인 사건에 이어 인천 부평 가정폭력 살인 사건에서도 피해자 신변 보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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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놓친 아내 살해 사건… 피해자보호명령 뒤늦은 안내 지면기사
가정폭력으로 인한 ‘임시조치’(접근금지 등)가 끝난 남편이 아내를 찾아가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일주일 사이에 그의 범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가정폭력처벌법’에는 피해자 보호 공백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조치’와 더불어 최장 3년간 가해자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피해자보호명령’이 엄연히 명시돼 있다. ■ 피해자, 지속된 가정폭력…접근금지 종료 후에도 신변 위협 우려 ‘인천 부평구 살인 사건’의 발단은 6개월 전 아내를 상대로 한 남편의 가정폭력 사건이었다. 6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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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과다 복용 저지한 구급대원 때려… 심신미약 70대, 집행유예 지면기사
자신의 약물 과다 복용을 막으려는 구급대원을 폭행한 남성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9일 오후 6시21분께 인천 강화군에 자택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것을 구급대원이 저지하자 효자손으로 그의 팔을 5차례 때렸다. A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은 사건 당시 치매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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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우려 호소하자… 폰 건네받은 경찰 “관여할 부분 아냐” 지면기사
아내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이 풀린 가정폭력 가해자의 보복 범죄를 막지 못한 경찰의 부실 대응 정황들이 추가로 드러났다. 25일 경인일보는 60대 남성 A씨가 지난해 12월 아내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불구속 기소된 와중에 앙심을 품고 B씨를 살해하기 사흘 전인 지난 6월16일 오후 8시59분께 아들과 통화한 8분28초 분량의 녹취 파일을 단독 입수했다. 아들 C씨에게 전화를 건 A씨는 “집 비밀번호 뭐냐”고 물었고, C씨는 “왜, 엄마가 집에 있는데. 뭐 둘이 같이 있으면 내가 불안한데, 지금”이라고 답했다. ‘임시조치’(접근금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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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접근금지 풀린 뒤 아내 살해 남성, 전날에 징후 있었다 지면기사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가정폭력 가해자로 불구속 수사를 받던 중 앙심을 품고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60대 남성이 아내는 물론 친인척을 상대로 한 보복 범죄의 위험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접근금지 명령(임시조치)이 종료된 뒤에도 아내 B씨가 자신을 피하자 범행 하루 전인 지난 18일 “잠잘 곳도, 밥 먹을 곳도 없으니 경찰이 책임지라”며 경찰서(삼산서)를 찾아가 강하게 항의했다. B씨는 당일 경찰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남편 A씨가 자신에게 앙심을 품었을 것이라고 여겨 남매들에게 극심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