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한 ‘남동 물빛놀이터’가 사계절 내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 남동구는 이달부터 물놀이장인 남동 물빛놀이터를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지난 9일부터 이곳을 인근의 남동산단 노동자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평일 오전7시30분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남동 물빛놀이터는 지난해보다 빠른 6월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야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
“전통시장 바로 옆에 대형 식자재 마트가 들어서다뇨. 우리 같은 소상공인은 죽으란 소리죠.” 10일 오후 1시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공사현장에서 만난 남부종합시장 김장익(63) 상인회장은 허탈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11월 대형 식자재 마트인 (주)세계로마트가 신청한 313.31㎡ 규모의 제1종근린생활시설(소매점)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남부종합시장과 신기시장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2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음식점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던 세계로마트는 값싼 가격과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내세워 인천 곳곳에
전·현 배우자나 연인 등에 의한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현행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동탄 납치 살인’이나 ‘부평 가정폭력 살인’ 사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입법조사처(김혜미 입법조사관)는 최근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조치의 한계 및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관계성 범죄로 인한 중대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현행 피해자 보호조치 운영 양상을 점검하고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해 발생한 동탄 납치
인천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 B양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숨진 채 집에 있다”는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4일 오후 8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딸을 방임해 숨지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
정부가 2027학년도 대입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의 세부 내용을 정하는 수정 시행령을 최근 발표했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사제’ 시행 지역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인천시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사제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손질해 지난달 27일 재입법예고하고,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의대가 있는 시·도 내에서 지역의사제가 적용되는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학생만 해당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학내 구성원들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인하대 졸업생 김민규(기계공학과 12학번)씨는 ‘인하대학교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피해자 집단’을 구성하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소송 준비에 나섰다. 김씨는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인하광장, 에브리타임 등에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학내 구성원을 모집하고 있다. 김씨는 “해킹 공격으로 인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뒤에도 인하대는 형식적인 사과만 할 뿐, 학내 구성원에 대한 피해 보상안이나 재
고향사랑기부제의 타 시·도 기부자 유입 실패, 기부금 감소 등으로 어려움(1월19·20일자 1·3면 보도)을 겪고 있는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이 활로 모색에 나섰다. 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계양구 등은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이 홈페이지에는 광역·기초단체가 그동안 기부금을 어디에 썼는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등을 공개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다. 계양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최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주거약자법’에
“제 이름을 찾을 수 있게 법이 바뀌면 꼭 다시 연락주세요.” 한국 국적을 회복했지만 러시아식 발음을 기준으로 한 생뚱맞은 이름을 갖게 된 사할린 동포들이 본래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취재에 도움을 준 동포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모두 반가운 목소리로 “언제 내 이름을 되찾을 수 있냐”며 기뻐했다. ‘최이신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최신옥 할머니도 연신 고맙다 했다. 고령으로 법원에 개명 신청하러 가기 어려워 잘못된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한다. 할머니의 원래 이름은 ‘홍신옥’이다. 여성이 결혼하면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만으론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어요.” 본인이나 부모가 외국 국적인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인천의 다문화언어강사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눈길을 끈다. 인천지역 학교에서 활동하는 다문화언어강사, 교수, 아동심리상담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한고려인협회 산하 사회적협동조합 ‘MOST’(Migrant Outreach Support Team)가 지난달 초 출범했다. MOST 조합원들은 지난달 6일 첫 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다문화교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