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개찰구가 열리지 않는다며 역무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전철 개찰구가 열리지 않는다며 역무원을 폭행한 6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1시17분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역무원 30대 남성 B씨의 얼굴과 몸통 등을 수차례 폭행해 뇌진탕 등 전치 3주 상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개찰구 무선통신(NFC)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했는데 개찰구가 열리지 않았다며 항의하다 현장에 출동한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