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2동의 제설봉사단체 ‘설안지기’가 지난달 구성되면서 지난 6일 갑작스런 폭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2025.2.6 /구리시 제공
구리시 교문2동의 제설봉사단체 ‘설안지기’가 지난달 구성되면서 지난 6일 갑작스런 폭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2025.2.6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폭설에 대비해 꾸린 자원봉사 조직이 지난 6일 기습적인 눈에 대처하는데 일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교문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설안지기’ 50여명이 공무원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오후 3시30분부터 내린 눈은 불과 1시간여만에 5㎝이상 쌓여 동 직원은 물론 시청 전체에 비상이 걸렸었다.(2월6일 인터넷 보도 ‘구리 전역도 폭설 영향’) 교문2동은 이날 설안지기 구성원 50여명의 도움으로 시민들이 오가는 인도,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의 눈을 집중적으로 치워 시민의 눈길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설안지기는 ‘설안지기’는 ‘雪(눈)’과 ‘안전’을 더해 만든 눈길 안전을 책임지는 교문2동 제설 봉사단의 이름으로, 지난 1월 6개조, 58명의 일반 주민으로 구성됐다.

윤동섭 교문2동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에 동참하신‘설안지기’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설과 한파에 철저한 사전 대응으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