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사이먼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겨냥해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직접 연결하는 ‘원데이 쇼핑투어’를 선보인다. 하나투어ITC와 손잡고 서울 강북권까지 접근성을 확대하며 글로벌 쇼핑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4일부터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하나투어ITC와 제휴를 통해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원데이 쇼핑 투어’ 상품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투어는 서울 홍대와 명동에서 출발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5시간 동안 쇼핑을 즐긴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매주 금·일요일 운영되며 하나투어ITC 홈페이지와 클룩, KKday 등 글로벌 OTA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미 신세계사이먼은 2023년 7월부터 동부고속과 함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잇는 직통버스를 운행해 왔다. 1년 8개월간 약 2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했으며, 평일에는 외국인 탑승 비중이 30%를 넘기도 했다. 이번에 강북권 접점까지 확대함으로써 서울 전역에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의 접근성을 높인 셈이다.

포브스지 선정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꼽히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독보적인 명품 브랜드 구성과 K-패션, 최신 명품 등 국내 최고 수준의 MD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고객 전용 ‘세이빙스 패스포트’ 할인 혜택,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5월에는 ‘라인페이’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독보적 브랜드와 편리한 인프라, 서비스로 해외 FIT 대상 쇼핑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라며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원데이투어 출시는 미국 우드버리커먼, 일본 고텐바 등 세계적 프리미엄 아울렛들의 성공적인 투어리즘 전략을 국내에서도 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