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남자 6천m 계주 금메달 획득

백승호는 남자 5000m서도 ‘2관왕’ 올라

 

여자계주 인천남동구청·시흥시청 은·동

포천시청이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천6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포천시청은 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천6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박상우, 신현서, 김의연, 송형근이 출전해 3분16초11을 합작, 진천군청(3분16초96)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또 이영규, 이정훈, 김동하, 한누리가 출전한 과천시청은 3분17초56으로 3위를 마크했다.

여자 1천600m 계주에선 인천남동구청(김예영·김한송·손한송·전유림)과 시흥시청(조윤서·임지희·전서영·김주하)이 각각 3분51초390, 3분52초260으로 정선군청(3분51초387)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남자 6천m 계주에서 김세현, 김규태, 한태건, 백승호가 출전해 16분33초42를 기록, 문경시청(16분53초28)과 진도군청(18분00초4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백승호는 남자 5천m에서 14분27초81의 기록으로 박재우(영천시청·14분30초13)와 김태훈(한국전력공사·14분33초77)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높이뛰기에선 최진우(용인시청)가 2m15를 뛰어넘어 김주는(고양시청·2m10)과 김두용(포항시청·2m05)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밖에 여자 5천m에선 손유나(부천시청)가 17분10초78을 기록하며 윤은지(김천시청·16분56초76)에 이어 2위를 마크했고, 여자 100m 허들 경기에선 조수진(용인시청)이 결선에서 14초66으로 송유진(안동시청·14초34)에 이어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10m 허들에 출전한 김경태(안산시청)도 결승에서 14초24로 김주호(대구시청·14초14)에 이어 아깝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