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제80회 식목일을 앞둔 3일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한강청과 한국환경보전원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무심기 장소인 ‘수풀로 양수리’는 당초 아파트 건설 예정부지였으나 지역주민·기업·정부가 한강수질보전이라는 공익실현을 위해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수변녹지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존 자생하고 있는 식생환경을 고려해 전나무 1천주, 화살나무 2천주, 맥문동 5천본을 식재하는 등 다양한 식재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앞으로도 한강 수질보전을 넘어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