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동본부, 평화·평등 활동 돌입

정책 토론 통해 대선 공약 반영 계획

인천 촛불집회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던 지역 시민사회가 ‘사회대개혁’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회대개혁·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는 지난 4일로 인천 촛불집회를 마무리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인천운동본부는 전쟁 종식과 한반도 평화, 차별·혐오 없는 평등한 세상,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 기후위기 대응, 교육 불평등 해소, 노동권 보장, 생명·안전 확보 등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인천운동본부는 먼저 토론회를 열어 각 주제별 세부 정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향후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토론회 등을 통해 도출한 정책은 대통령선거 각 정당 후보들의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지난 4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인천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청소년부터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이 모여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장이 됐다. 4일 15차 촛불집회에도 300여명이 참석했다. (4월4일 온라인 보도)

인천시민이 본 탄핵… 14차례 집회, 주권자의 승리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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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거리에서 사회대전환·윤석열퇴진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가 주최한 15차 인천시민 촛불 집회가 열렸다. 발언에 나선 미추홀구 주민 김남걸씨는 “오늘 사무실에서 탄핵 선고를 지켜보며 혹시나 기각이 될까 마음을 졸였다”며 “재판관이 주문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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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운동본부 관계자는 “대통령 파면이 선고된만큼, 미래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