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람객 위한 작품 12개
뮤지컬·마술·대중음악 등 확정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개최하는 기획 공연 ‘2025 플랫폼 초이스’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볼만한 12개 작품을 총 33차례에 걸쳐 공연할 계획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플랫폼 초이스’를 통해 아트플랫폼 공연장에 적합한 공연 작품을 발굴해 실제로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민에게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주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하반기에만 8개 작품을 공연했는데, 올해는 작품 공모 시기를 앞당겨 공연 종료와 횟수를 늘렸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올해 하우스 댄스, 현대 무용, 뮤지컬, 탭 댄스, 마술, 연극, 스트릿 댄스, 음악극, 베리어프리 무용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첫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2시와 4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열리는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쇼’다. 풍선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볼거리가 있는 해피준의 대표작으로,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작품이다. 공연 입장권은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후 ‘플랫폼 초이스’ 프로그램은 ▲6월14~15일 ‘HOUSE IS LOVE’(하우스 댄스) ▲6월28~29일 ‘춤으로 만나는 품바, 얼씨구!’(현대 무용) ▲8월8~10일 ‘로그아웃’(뮤지컬) ▲8월23일 ‘Let’s JAZZ with TAP!’(재즈·탭 댄스) ▲9월6일 ‘마술고양이’(마술) ▲9월20~21일 ‘NOTE’(뮤지컬) ▲10월2~4일 ‘신비한 상점 - 마음’(가족 참여 연극) ▲10월19일 ‘명화배달부’(마술·스트릿 댄스) ▲11월8~9일 ‘소년소녀 모험백서’(음악극) ▲11월22~23일 ‘산타서비스’(베리어프리 무용극) ▲12월6~7일 ‘인천 ROCK 같이 ROCK’(대중음악)이다.
인천아트플랫폼 기획 공연 담당자는 “지난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으로 ‘플랫폼 초이스’를 구성해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해 더 많은 시민이 공연 예술을 가까이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