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에 사용되는 희귀질환 치료제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의 70% 수준으로 출시돼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설명했다.

솔리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천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천억원 정도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