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경찰청과 한국장학재단은 8일 청년들의 범죄 노출과 유혹 등을 사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부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최근 청년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마약범죄, 교제폭력 등 각종 범죄에 쉽게 노출되거나 유혹을 받는 것과 관련,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청년층의 범죄근절을 위해 대학생 기숙사 등 관련 시설을 찾아가 사이버 범죄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처 방안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또 고양시에 위치한 대학생 연합생활관 주변 범죄취약요소 발굴 및 개선, 자립준비청년(보호아동 포함)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과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경기북부지역 청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