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정춘숙·현근택·정원영 예비후보가 9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합동토론회에서 ‘100년 용인’ 미래 비전을 놓고 각론을 펼쳤다. 세 예비후보는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이라는 대전제에는 동의하면서도, 각자의 행정 철학과 지역 현안 해결 방식을 두고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 떠오르는 용인 반도체 방향은 반도체 산업 전략에서도 후보들의 정책적 지향점은 선명했다. 정춘숙 예비후보는 “반도체는 국가 전략 산업으로 속도가 생명”이라며 “5자 협의체에 직접적 당사자인 용인시가
용인시가 오는 12일 도서관의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20여곳의 시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수지구 신정문화공원에서 17일 열리는 ‘공원 리딩 파티’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공원 잔디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북크닉’ 행사다. 독서텐트와 캠핑 의자들도 마련돼 ‘독서머뭄존’에서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돗자리와 무릎 담요도 선착순으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각 도서관은 여러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 하는 북토크와 문해력 향상 및 다양한 독서권장 공연을 연다. ‘오십에 읽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초유의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고 열리는 만큼, 선거 당락이 개별 인물의 역량보다는 국정 운영 평가와 정당 지지율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마예정자들의 전략도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과 당의 핵심 인재임을 강조하며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앙당의 색채를 최대한 적게 드러내는 대신, 구체적인 지역 맞춤형 공약과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인물론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유치 논란에 대해 용인 시민들이 “이념과 정치를 초월한 110만 시민의 생존권이자 국가 안보의 문제”라며 공동 대응을 시사했다. 용인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국가산단 원안 사수를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발족식에서 10대 결의문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히 지역 개발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며 “오늘날 반도체 산업은 산업의 분
“아무리 농어촌공사 부지라고 해도 수십여 년간 우리가 관리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던 땅인데 사전 통보도 없이 새벽에 펜스를 설치해 버리는 게 말이 되나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부지. 지난달 28일 오전 1시30분쯤 짙은 암흑이 내려앉은 새벽, 성인 남성 4~5명이 아무도 없는 매장 앞 주차장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들은 오전 3시20분쯤까지 2시간 가까이 매장 입구 한쪽에 녹색 철제 펜스 설치 작업을 끝내고 사라졌다. 다음날 매장 문을 열기 위해 출근한 A씨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
용인시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운영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는 기존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을 중심으로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주민과 청소년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 중심의 청소년 활동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용인에는 유림·신갈·수지· 흥덕·동천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 중이다. 다음달에는 동백과 보정 청소년문화의집이 추가로 문을 연다. 청소년들이 지역 곳곳에서 방과 후 안전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이 한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이 예산 확보 실패로 사실상 선별지원에 해당한다는 지적(2월20일자 6면 보도) 이후 지급 금액과 운영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기존 1인당 연 16만8천원(월 1만4천원)에서 연 14만2천원(월 1만1천800원)으로 조정됐으며, 신청 기간도 상·하반기로 나눠 향후 추가경정예산 확보 이후 2차 신청을 받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예산 문제로 보편지원이 아닌 선별지원이 불가피해지자 최근 생리대 가격 인하 흐름을 반영해 여성청소년의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다시 산정했다. 5일 도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용인 경안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물 1급인 수달 가족(사진)이 포착됐다. 부모 수달과 새끼 수달 3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겁을 내지 않고 물위로 머리를 내밀었다 물속으로 잠기는 걸 반복하고 유유히 물살을 가르기도 했다. 야행성 동물인 수달은 밤이 되면 먹이 활동에 나선다. 인근 주민에게 발견된 날도 붕어를 물속에서 낚아채며 먹이 활동도 했다. 주민 홍민기씨는 “아침과 저녁에 운동을 하러 경안천을 걷는데,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수달이었다. 여기서 오래 살았지만 수달은 처음 보는 거라 정말 깜짝 놀랐다. 요즘 신기해서 매일
“어머니 간병하고 나면 공부할 시간이 새벽뿐이에요.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부하면서 3년을 보냈어요.” 어린시절 공부의 기회를 놓쳐 초·중등 학력이 없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학력 인정 교육을 제공하는 용인성인문해학교에서 3년간 중등 교육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박서연(66)씨의 말이다. 용인성인문해학교는 2012년도 초등 학력 교육을 시작으로 2017년 중학 교육 과정을 새롭게 운영했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과목을 한 반에 15명 내외로 구성해 2019년 첫 만학도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씨의 뒤늦은 공부는 가족들의 지지와 적극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이 예산 문제로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2025년 12월17일자 3면 보도)가 제기된 가운데, 일선 지자체에서 ‘말로만 보편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 지원 방침이 ‘선착순’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19일 경기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업 참여 27개 시·군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운영 계획안’을 보내면서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연 1회 온·오프라인 접수를 받되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선착순 마감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