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2명의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해냈다. 이번 시즌 한 팀에서 2명의 라운드 MVP가 나온 팀은 안양이 유일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리며 안양의 2-0 승리에 기여한 토마스(29·네덜란드)를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동하면서 이날 무실점 수비와 더불어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한 뒤 득점까지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토마스가 7라운드 MVP에 뽑히면서 안양은 5라운드에서 MVP를 차지한 골키퍼 김다솔에 이어 두 명의 ‘라운드 MVP’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 팀에서 라운드 MVP가 2명이 나온 것은 안양이 처음이다.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의 경기(1-1무)가 선정됐다.
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헤이스(광주), 유강현(김천), 전진우(전북·이상 공격수), 최규현(안양), 강상윤(전북),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이상 미드필더), 토마스, 박진섭(전북), 박천용(김천·이상 수비수), 김동헌(김천·골키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