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육군 52사단, 주민 위해 연병장에 생활체육시설 조성 협약

독수리여단 연병장에 축구장 등 조성

시는 체육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

52사단은 장소 제공 및 시민에 개방

8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박달동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대호(왼쪽 3번째) 안양시장과 이우헌(왼쪽 4번째) 육군 제52사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8 /안양시 제공

안양시와 육군 제52사단이 박달동 일대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함께 나선다.

시와 52사단은 지난 8일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시장과 이우헌 제52사단장, 안규선 독수리여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만안구 박달2동 독수리여단 연병장에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축구장, 육상트랙 및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체육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제52사단은 장소제공 및 시민개방을 추진한다.

축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비용으로 약 19억원이 예상되는데, 시는 국·도비 보조금으로 예산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독수리여단 연병장 활용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가용토지가 부족한 시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