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종혁·이준환·이민선·배성호(이상 인천대)는 9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 1천889.4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1천888.8점)을 작성하며 정상에 섰다.

인천대에 이어 2위는 한국체대(1천882.2점), 3위는 경남대(1천880점)가 차지했다. 한국체대와 경남대는 대회신기록(종전 1천875.9점)을 새로 썼다.

또한, 이 종목 개인전에서 이종혁은 본선에서 631.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9.7점)을 작성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1위로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250.6점을 기록한 이종혁은 2위 최대한(248.7점·경남대)을 1.9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이날 2관왕에 올랐다.

이준환도 결선에서 227.7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선은 4위(206.5점)에 오르는 등 인천대 선수 3명이 4위 안에 들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