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정원 사업을 통해 울타리가 철거된 장암발곡근린공원. 2025.4.10 /의정부시 제공
음악정원 사업을 통해 울타리가 철거된 장암발곡근린공원. 2025.4.10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도심의 불필요한 시설을 정비해 개방성을 높이는 ‘의정부 음악정원’ 사업 1단계 구간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이 진행된 구간은 장암발곡근린공원과 음악도서관, 중랑천, 발곡역 일대 4곳이다.

음악정원 사업은 음악이란 테마를 활용해 도시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도시정비 프로젝트로, 1단계 사업은 공원을 중심으로 공간을 덜어내는 ‘비움’을 핵심전략으로 하고 있다.

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구조물을 줄여 공간 본연의 기능을 살려 시민이 일상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여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장암발곡근린공원과 음악도서관은 주변 울타리가 제거돼 시민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고 중랑천과 발곡역 일대에는 오래된 게시대와 복잡한 표지판, 자전거 거치대 등이 정리되면서 시야가 확보되고 보행로 이용도 안전하고 편리해졌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사업을 통해 도심에 음악정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