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찾아 릴레이 연설

“실질적 교통 인프라 혜택 중요”

여주시의회는 지난 11일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내 강천역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을 항의 방문했다. 박시선 부의장이 강천역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2025.4.11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회는 지난 11일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내 강천역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을 항의 방문했다. 박시선 부의장이 강천역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2025.4.11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회가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내 강천역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을 항의 방문했다. 지난 11일 방문에는 박두형 의장과 박시선 부의장을 비롯해 서광범 경기도의원과 강천역추진위원회(위원장·양성모), 강천면 주민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의지를 표명했다.

참가자들은 대전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릴레이 연설을 통해 강천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박두형 의장은 “강천역 신설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여주시 미래의 성장축을 세우는 일”이라며 “수도권 규제와 상수원 보호구역 등으로 수십 년간 중첩규제를 받아온 여주시에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실질적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천역추진위는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강천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밝혔으며 양성모 위원장은 “GTX-A 노선과 연계한 여주시 교통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강천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대해 국가철도공단 측은 “공단은 의견에 대한 수렴 여부 결정 권한이 없고 용역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강천역추진위원회의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