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다문화학생 대상 프로그램

한국어·수학·과학·사회 등 수업

다온비전교육센터에서 위탁교육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14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다온비전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안양과천 경기한국어 랭귀지스쿨’ 개강식에서 이승희 교육장이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14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14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다온비전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안양과천 경기한국어 랭귀지스쿨’ 개강식에서 이승희 교육장이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14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14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다온비전교육센터에서 ‘안양과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개강식을 열고 첫 수업을 진행했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한국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을 진행해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학기 랭귀지스쿨은 오는 7월 9일까지 운영하며, 60일의 수업일수 동안 한국어는 물론 수학·과학·사회·창의체험 등 초등학교 동등 이상의 수업을 진행한다. 다문화학생들의 접근성과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고려해 다온비전교육센터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승희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환영 인사와 바이올린 연주, 선물 증정 등 환영 이벤트로 다문화학생과 학부모가 심리적 안정감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다문화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