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최근 디지털 음반 ‘경기풍류시리즈Ⅰ:十二잡가’를 정식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12잡가는 조선후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번창했던 시가들로 경기 지역에서 애호했던 열 두 곡의 잡가를 뜻하며, 경기민요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음반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 단원인 박진하, 함영선, 하지아가 참여했고, 장구 반주로 타악의 조상준, 박남언, 이석종 단원이 함께했다.
음원은 멜론, 지니, 벅스,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의 국내·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내려받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제작됐다. 열두 곡 중 세 곡을 선정해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담긴 명소를 찾아 촬영했다. 수원 화성행궁, 오산 물향기수목원, 남양주 다산 정약용생가 등이 그 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