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및 다섯째아 이상 출생가정 지원

지원금 또는 물품 지원…관내 기업 매칭

15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다자녀 출생가정 지원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과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5  /안양시 제공
15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다자녀 출생가정 지원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과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5 /안양시 제공

안양시와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15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다자녀 출생가정 지원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식을 통해 관내 세쌍둥이 및 다섯째아 이상 출생가정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들 다자녀 가정에는 총 1천80만원(3년간 매월 30만원) 또는 가정이 원하는 물품을 지원한다. 상공회의소측은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기업체를 발굴해 매칭하고, 시는 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배 회장은 “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산·관 협력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저출산 극복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고 협약에 적극 임해준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 감사하고, 더 많은 기업의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시도 가족 지원 정책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