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6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6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지난 15일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선진대국 국가 대개혁 100+1’ 구상을 발표했다.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대개혁은 ‘자유와 창의’에 기반한 자유시장 경제 실현을 목표로 한 27개 과제를 담고 있다.

홍 후보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의 경제 원칙으로 자유와 창의,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을 경제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AI, 양자, 상온상압초전도체 등 글로벌 선도형의 연구개발 분야에 향후 5년간 최소 5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 패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개인이 대출을 낼 때 신용도 심사를 받듯이 ‘국가 재정 DTI’를 도입하여 국가 부채를 GDP 규모와 연동하여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7광구 등 석유 개발을 통해 ‘Great Korea 국부펀드’를 조성하여 미래 세대의 번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아울러 공개했다.

이날 비전 발표회에는 홍준표 후보의 ‘무대홍 캠프’ 정책본부장 이병태 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함께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