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주장해온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3선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16일 김문수 경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때 4년6개월간 경기도 부지사를 지냈고, 김 의원은 당시 양평군수 때 인연이 깊은 사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열린 현역 의원 지지선언식에 참석, 김 후보와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정책총괄본부장에, 김 의원은 특보단장에 각각 추대됐다.
김 의원은 경인일보 통화에서 “양평군수 시절 지역현안 문제로 김 후보에게 많이 부탁했고, 양평 현안에 대해 하나도 거부하거나 도와주지 않은게 없다”며 “지사시절 보여주었던 청렴한 이미지로 국가 대개조에 나서주길 기대하면서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직을 다 사퇴하고 김 후보 캠프로 간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