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서관 ‘온고지신’ 등 사례

지역공동체 아카이브 구축 성과

인천시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우수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 등 8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우수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 등 8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년)’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세부 추진과제 중 ‘도서관 중심의 지역공동체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부문에서 타 시도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과제는 지역에 관한 마을기록화와 디지털 아카이빙사업 등을 통해 공동체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종도서관의 ‘온고지신’, 인천교육청서구도서관의 ‘도전, 우리마을 사진작가’ 프로그램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온고지신’은 향토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으로 지난 2014년 시작됐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 등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역이 크게 변화했다. 영종도 원주민, 개발 과정에서 유입된 인구 등 문화적 이질감도 크다. 이에 영종지역의 모습을 기록한 흔적과 자취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모아 아카이빙 형태로 구축하고 있다.

‘도전, 우리마을 사진작가’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풍경과 인물을 촬영·편집해 사진집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며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4월 1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중앙행정기관 5곳과 인천시 등 광역자치단체 8곳 등 총 13개 기관이 우수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온윤희 시 문화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주민들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지역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