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교육지원청은 18일 여주시 관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안과 관련,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학교의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여주시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음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끓인 후 사용할 것을 안내했고 양치질 시에는 생수를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또 여주시 수도사업소는 생수를 각 학교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추가 물량이 필요한 경우 학교 자체 긴급예산을 활용해 생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여주시 수도사업소, 보건소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